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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렬6기통 엔진은 무슨 맛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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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직렬6기통 B58 엔진

 

bmw의 엔진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실키식스! 그 맛은 어떠할까? 단 한 번도 4기통이 넘는 차는 경험이 없으니 그 맛이 참 궁금하다. 나는 미케닉이 아니기에 엔진 사진을 검색하고 이 글에 늘어놓으며 기통수 차이에 대한 설명을 할 수 없다. 그저 6기통 이상에서의 감성만을 꿈꿔볼 뿐이다. SilkySix니까 실크처럼 부드럽다는 의미겠지? 이미 속도가 꽤나 붙은 상태에서도 더 밟으면 더 쭉쭉 밀어주는 파워가 느껴지는 주행 질감이 아닐까 상상해본다.

모든 고민의 시작 엔카

정말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엔카를 둘러본다. 사실 무언가 집중하지 않을때를 빼놓고 모든 순간에 엔카를 본다. 관심 브랜드의 모델별 매물들을 정성껏 확인 후 새로운 매물 중 좋은 컨디션으로 판단되는 차량은 찜 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그리고는 어느 날 찜 목록의 차량을 눌러봤을 때 판매되었거나 삭제된 매물이라는 알림이 뜨면 의기소침해지곤 한다.

 

최애 브랜드 BMW

이렇게 열심히 모니터링하는 대표적인 차량은 바로 내가 사랑하는 브랜드 1위 bmw의 M340i 그리고 F바디 330i

BMW M340i

사실 M340i는 무조건 올해 가져오겠다는 결심이 있었지만 Z4를 가져오면서 현실적인 부담으로 지금은 330i를 찾고 있다. 세부적인 모델로는 330i 쉐도우 를 찾고 있다. 시세를 보니 무사고 또는 그에 준하는 차량은 3500 정도로 아직 감가가 덜 되어 가성비가 좋다고 볼 수 없다. 굳이 330i 쉐도우를 선택한 이유는 출력이 기본 모델보다 조금 높다는 점과 디지털 콕핏 적용 사항이 마음에 들기 때문이다. 물론 현행 G바디의 콕핏과는 비교할 수 없는 구식의 느낌이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내게는 충분하다!

 

그래 이정도면 훌륭해

한 달 정도의 시간 동안 틈만 나면 매물을 탐색하며 즐거운 고민을 했던 시간도 이제 끝이다. 마음이 조급해 진다. 점점 차분한 감정을 조절 할 수 없다. 데일리 차량으로 타던 현대 i30를 직원에게 저렴히 넘겨주기로 했기 때문인데 오늘 시승까지 마치고 다음 주면 가져가겠다는 약조까지 받은 상황이다. 우리가족은 3인 가족이다. z4 한대로는 우리가족은 어딘가로 떠날 수 없다(완벽한 명분 성립)

 

당장 5일 후 데일리카가 사라진다는 긴박함속에 나는 오늘도 전기 포충기 속으로 달려드는 모기처럼 엔카에 접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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